[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지훈이 '아빠는 꽃중년'에 46세 '최연소 꽃대디'로 합류한다.
11일 밤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12회에서는 '꽃대디' 김용건-김구라-신성우-안재욱-김원준에 이어, 이지훈이 '막내 꽃대디'로 새롭게 합류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이지훈이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안재욱은 "(이)지훈이를 고등학생 때 처음 봤는데, 이렇게 중년 타이틀로 같이 앉아있다니"라며 격세지감을 보인다. 김원준 역시 "28년 전쯤 김희선과 함께 '생방송 TV 가요 20' MC를 봤을 때 지훈이의 데뷔 무대를 직접 봤다"며 추억에 젖는다. 신성우는 "이지훈의 데뷔곡 '왜 하늘은'을 내 친구(넥스트 김영석)이 만들었는데"라고 친근감을 드러낸다. 이지훈은 "저도 곧 데뷔 30주년인데, 여기선 명함도 못 내밀겠다"며 막내美를 발산한다.
'46세 꽃대디' 이지훈과 14세 연하 일본인 아내 아야네의 일상이 공개된다. 이지훈은 기상 알람에 잠에서 깬 뒤, "어깨가 아프다"는 아야네의 말에 바로 마사지를 해준다. 알고 보니 아야네가 결혼 4년 만에 임신해, 현재 만삭 상태라 몸이 무거웠던 것. 이와 관련, 이지훈-아야네 부부는 "사실 첫 번째 임신에서 9주 만에 아이를 떠나보냈고, 4개월 뒤 시험관 시술에 성공했다. 감정적으로 힘들었지만 잘 이겨내고 여기까지 왔다"고 털어놓는다. 그러면서 "아이의 태명은 젤리"라며 2세의 초음파 사진을 보여준다. 초음파 사진에서도 뚜렷한 이목구비가 눈길을 사로잡자, '꽃대디'들은 "엄마, 아빠를 빼다 박았네! 아이의 미모가 정말 기대된다"며 감탄한다.
잠시 후, 이지훈은 아내에게 아침 메뉴 주문을 받은 뒤 침대에서 일어나는데, "아이고"라는 곡소리를 연발해 ‘웃픔’을 자아낸다. 이에 '꽃대디'들은 "너도 우리의 모습과 비슷하구나! '꽃중년'의 마법인가?"라며 격공한다. 반면, 남편의 곡소리를 들은 아야네 는 "나보다 오빠 몸이 더 아파 보이는데?"라며 황당해한다. 더욱이 이지훈은 결혼 후 약 10kg나 살이 찐 상태로, '입 터진' 이지훈의 먹방을 지켜보던 아야네는 "임산부는 나인데, 오빠의 먹는 양이 점점 늘고 있다"며 '꽉 찬 돌직구'를 던진다.
이와 함께 아들 동현(그리)의 입대를 앞두고 어머니와 함께 '3대(代) 여행'을 떠난 김구라의 특별한 하루는 11일 밤 9시 30분 방송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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