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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자연휴양림, 독거노인·취약계층 침구류 세탁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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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겨우내 묵은 이불 세탁으로 온정을 나눴다. 산림청 산하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상호협력하기 위해 국립자연휴양림 인근 마을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침구류 세탁 봉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국립자연휴양림 인근 독거노인이나 취약계층 주민들이 겨우내 덮었던 무거운 빨래를 세탁하는 데 어려움이 많은 것을 알고 국립자연휴양림 유지보수전담반이 재능기부 중 하나로 추진했다.

국립자연휴양림 유지보수전담반은 전기, 건축, 굴삭기 등 다양한 자격증 소지자 또는 실무 경험이 많은 직원 199명이 모여 자발적으로 구성한 조직이다.

지리산휴양림 독거노인 빨래봉사를 실시하고 있는 장면. [사진=국립자연휴양림/산림청]

국립지리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인근 함양군 마천면 음정마을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8가구를 방문해 침구류 50여 채를 수거한 뒤 세탁해 전달했다. 음정마을에 거주하는 김모 씨는 세탁이 힘든 동절기 이불을 세탁해준 국립자연휴양림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국립변산자연휴양림도 휴양림 인근 부안군 변산면 모항마을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의 침구류 10여 채를 세탁하여 전달했다. 또한 국립백운산자연휴양림은 서곡리 마을 이장과 침구류 수거 대상과 세탁 날짜를 협의 중이다.

국립백운산자연휴양림 측은 "마을 주민들과 협력해 침구류를 수거하고 세탁해 배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침구류 세탁 봉사를 더 많은 지역까지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국립자연휴양림은 동절기 이불 빨래 봉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완화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 상생 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청 산하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상호협력하기 위해 국립자연휴양림 인근 마을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침구류 세탁 봉사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지리산휴양림 독거노인 빨래봉사 장면이다. [사진=국립자연휴양림/산림청]
산림청 산하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상호협력하기 위해 국립자연휴양림 인근 마을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침구류 세탁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국립자연휴양림/산림청]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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