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산림복지전문업 알아보기’를 시작으로 단계별 창업 훈련을 연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산림복지전문업 알아보기는 오는 11일부터 진행한다. 산림복지전문업 창업 아카데미는 입문자, 창업자, 경영자의 창업 단계별 과정으로 운영한다.
진흥원은 "산림복지 전문기업 창업과 운영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에 대한 이해, 실습 등을 통해 창업 생존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진흥원 교육훈련시스템 '숲에서 일하잡' 누리집으로 신청 가능하다.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한 플립러닝(Flipped Learning) 방식을 처음 도입한다. 플립러닝은 온라인을 통한 선행학습 뒤 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토론 등의 심화교육 강의를 진행하는 교육방식을 의미한다.
입문자, 창업자과정에 도입하는 역진행 수업은 사전 온라인 교육을 통한 이론 강의와 실습 위주 대면 교육으로 구성했다. 진흥원은"현장 여건을 고려한 참여 방식을 적용하고 교육 실효성을 높이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교육과정별 주요 내용은 △입문자(1단계)-전문업 등록 절차 등 정보제공 △입문자(2단계)-기업가정신, 창업 아이디어 기획 △창업자(3단계)-경영전략, 홍보·마케팅, IR 피칭 등 △경영자(4단계)-경영·서비스 개선 현장 컨설팅 △우수 경영자(5단계)-스마트스토어 진출을 위한 사업 고도화다. 온라인과 대면 강의, 컨설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최대 8주까지 진행된다.
창업 아카데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각 과정별 교육 기간, 접수 방법 등 세부 교육내용은 차이가 있다.
해당 교육과정 최소 2주 전까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거나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남태헌 진흥원장은 "산림청이 발표한 2023년 산림에 관한 국민 의식조사 결과에서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산림 일자리 1위가 산림복지전문업을 차지했다"며 "앞으로도 진흥원은 전문업이 창업 도전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사업 운영을 지원해 민간 주도 산림복지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산림복지전문업 창업 아카데미를 통해 전문업 종사자 699명에게 역량강화 기회를 제공했다. 우수 경영자 창업 아카데미에서는 14개 우수기업이 사회공헌형 크라우드 펀딩 상품을 개발해 해외 취약계층 3000명을 위한 산림복지서비스를 보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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