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림조합중앙회 산림버섯연구소(이하 연구소)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연구소는 지난달(4월) 25일부터 26일까지 경기 양주시 연곡초등학교에서 '표고버섯 요리잔치 및 사진전시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을 상대로 표고버섯 등 버섯류 임산물 재배과정과 효능을 알리고 요리를 통해 식재료로서 맛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연곡초등학교 학생들은 체험장에서 직접 버섯을 수확한 후 가정에서 요리해 먹고, 이 과정을 사진으로 찍어 전시회를 진행했다.
연곡초등학교는 지난 2022년 4월부터 생태학습장에 표고버섯종균을 접종한 원목을 설치했다. 연구소는 교직원·재학생·학부모 등이 애정을 갖고 임산물 재배과정을 관찰·체험하도록 지원해왔다.
연구소는 매해 지역 주민과 임업인 등에게 임산물 재배기술과 병해충 예방법에 관한 지도와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소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홍보행사를 통해 임산물 가치를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류성현 연곡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표고버섯 재배과정과 요리를 체험하며 자연과 청정임산물의 가치, 소중함을 알고 공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고한규 연구소장은 "표고버섯 등 임산물이 지역공동체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행복의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임산물 체험공간과 지도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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