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멸종위기종인 대모잠자리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다수 발견돼 관련 학계로부터 관심받고 있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지난달(4월) 30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실시한 봄철 생물다양성 조사에서 멸종위기 2급 대모잠자리가 발견됐다.
한수정이 실시한 이번 조사는 도시숲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보전사업 중 하나도 진행됐다. 임종옥 원광대 생명환경학과 교수가 함께 참여했다.
대모잠자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의 잠자리과 곤충이다. 몸은 갈색 바탕에 등줄이 검고 연못, 습지 등 습한 지역에서 주로 발견되는 종이다.
최근 환경오염 등으로 서식지와 개체수가 감소해 한국적색목록에 멸종위기범주로 분류돼 보전의 가치가 높은 종이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수목원을 찾는 관람객들이 우리 식물뿐 아니라 다양한 생물들을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살아있는 생태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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