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림청이 정부대전청사에서 지방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전국 도시숲 현황 조사 및 공간데이터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전국 도시숲 현황 조사는 2년마다 공원, 녹지, 학교숲, 가로수길 등 도시에 조성된 산림과 수목현황을 조사하는 걸 의미한다. 조사결과는 도시경관·생활환경 개선, 기후온난화 대응, 생물다양성 보전 등 다양한 정책 수립에 활용되고 있다.
지난 2021년 기준 전국 도시숲 현황 조사 결과 우리나라 도시숲 면적은 총 126만3000㏊다. 이중 생활권 내 도시숲 면적은 5만4000㏊(4.3%)로 집계됐다.
산림청은 도시숲 현황조사와 함께 공간정보에 기반한 도시숲 관리를 위해 도시숲 공간정보 데이터 구축사업도 연차별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서울·부산·인천·강원‧경기지역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구축했다.
오는 2026년까지 전국 도시숲 공간정보 데이터를 구축 완료할 계획이다. 전국 도시숲 공간정보 데이터가 구축되면 기존 행정자료 조사방식보다 더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도시숲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도시숲 계획수립과 조성·관리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한 과학적이고 실효성 있는 도시숲 조성·관리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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