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가 경영권 탈취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하이브 주가는 장초 2%대 하락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오전 9시 전일 대비 3천500원(1.65%) 하락한 20만9천원을 기록 중이다.
장초 3%대 하락까지 이어졌으나 서서히 전일 종가로 회복하는 모양새다.
22일 하이브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만8천원(7.81%) 폭락한 21만 2천500원에 장을 마쳤다. 하루 만에 하이브 시가총액 7천498억원이 증발했다.
이는 하이브와 어도어가 경영권을 문제에 두고 충돌이 벌어졌기 때문. 22일 하이브는 이날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임원 A씨 등에 대한 감사권을 발동했고, 감사팀은 어도어 경영진을 찾아 전산 자산 회수, 대면 진술 확보를 진행했다.
하이브 감사팀은 어도어 경영진이 대외비인 계약서 내용을 유출하고,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주식을 매도하도록 유도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는 하이브 내부 정보를 어도어에 넘겼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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