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경영진이 독립을 시도한 정황을 포착해 감사에 나섰다. 하이브는 어도어 측에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고 서한을 발송했다.
22일 하이브는 어도어 이사회를 상대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경영권 탈취 시도 정황을 묻기 위해서다. 하지만 어도어 이사회에 민희진 대표 최측근이 자리하고 있어 이에 응할 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또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의 사임을 요구하는 서한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이브 감사팀은 22일 어도어 회사 전산 자산을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의 오른팔로 불리는 A씨가 경영권을 손에 넣어 독자 행보를 시도하려 한다고 봤다.
하이브는 어도어 경영진의 행위가 경영권 탈취를 위한 것으로 판단했다. 하이브 감사팀은 전산 자산 분석 후 필요시 법적 조치까지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어도어는 민희진 대표가 2021년 설립한 하이브 산하 레이블로, 소속 아티스트로는 그룹 뉴진스가 있다. 어도어의 지분은 하이브가 80%, 민희진 대표 등 경영진이 20%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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