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우리 숲의 멸종위기와 희귀·특산식물을 수목원이 지킨다." 산림청이 수목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제5차 수목원진흥기본계획'을 27일 밝혔다.
국제사회는 기후위기와 급격한 생물다양성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를 채택했다. GBF는 '자연과 조화로운 삶' 이라는 비전을 2050년까지 달성하기 위한 사회·경제 전 분야에 걸친 실천목표를 의미한다. 2030년까지 23개, 2050년까지 4개를 달성하기로 정했다.
산림청도 여기에 발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이날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제5차 수목원진흥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남성현 산림청장도 참석했다.
님 청장은 "기후변화에 따라 국가생물자원에 대한 확보와 관리, 생물다양성 보전은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때 보다 수목원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산림생물자원을 철저하게 보전하고 관리해 현명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산림청이 이날 발표한 5차 수목원진흥기본계획은 △희귀·특산·멸종위기식물 수집·보전 강화 △산림생물다양성 보전·복원 강화 △산림생물자원 산업적 이용 활성화 △국민 모두가 누리는 스마트 수목원 조성 △산림생물다양성보전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 등 5대 추진전략과 18대 핵심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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