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의혹으로 내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선균 뿐만 아니라 그의 아내인 전혜진에게도 불똥이 튀고 있다.
이선균이 모델인 한 영양제 브랜드는 20일 이선균의 얼굴이 담긴 광고 노출을 중단했다. 또 기존 '이선균이 선택한 000'에서 '1:1 맞춤 영양소 000'로 교체됐다.
또 이선균, 전혜진 부부의 교육용 콘텐츠 브랜드 광고도 비공개 처리됐다. 해당 브랜드는 아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이선균의 마약 관련 이슈를 민감하게 받아들여 발빠른 초지를 했다.
지난 1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따르면,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 혐의로 이선균 등 8명에 대한 내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0일 "현재 이선균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과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라고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이선균에 대한 혐의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경찰 조사는 물론이고 마약 검사조차 받지 않은 상황. 다른 연루자 조사 과정에서 그의 이름만 거론된 것이기 때문에 내사자로 분류된 것. 이에 따라 이선균이 출연한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와 '행복의 나라' 측은 "수사 진행 과정을 보면서 논의할 것"이라고 조심스러워 했다. 또 촬영을 앞두고 있던 드라마 '노 웨이 아웃' 측 역시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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