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 강부자 의심에 "안재현도 입덧한다" 거짓말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백진희가 안재현이 입덧을 한다고 거짓말을 했다.

13일 방송된 KBS2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공태경(안재현)이 장세진(차주영)의 집에서 식사를 하다 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태경은 오연두(백진희)를 구해줬다고 거짓말한 장세진의 말을 믿고 고맙다며 장세진을 집까지 데려다 준다.

장세진 엄마는 두 사람이 차에서 같이 내리는 것을 보고 공태경에게 밥 먹고 가라고 한다. 공태경은 내키지 않는 밥을 먹다 체한다.

공태경은 다음날까지 헛구역질까지 해가며 힘들어한다.

염수정(윤주희)은 은금실(강부자)에게 오연두의 남자 관계가 복잡하다고 말한다. 그는 "전에 사귀던 남자에게 문자가 오고 그러더라"고 말하고, 은금실은 오연두를 불러 "나에게 속이는 게 있으면 지금이라도 말하라"고 다그친다.

이후 오연두는 은금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식구들과 밥 먹는 자리에서 공태경이 '쿠바드'라고 거짓말을 한다. 쿠바드는 입덧하는 부인을 따라 남편도 입덧을 하는 현상.

오연두는 "저를 얼마나 아끼면 같이 입덧을 하겠냐"며 두 사람의 애정을 자랑했고, 식구들은 "온갖 폼을 잡던 태경이가 그럴 줄 몰랐다"고 웃는다. 공태경은 당황하며 오연두의 거짓말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