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제훈과 허광한이 같은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며 서로를 응원했다.
이제훈은 12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메리 마이 데드 바디'(감독 청웨이하오) 토크쇼 '밋앤그릿'(Meet & Gree)에서 영상을 통해 허광한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제훈은 "백상에서 시상메이트를 한지 벌써 2주가 지났다. 기사로 봤는데 과분한 칭찬을 해주셔서 부끄러웠다. 광한씨 덕분에 편안하게 시상을 마쳤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이제훈은 "기회가 된다면 같이 작품에서 호흡을 맞출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라며 "'메리 마이 데드 바디'도 열심히 응원하겠다. 한국에서 팬분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길 바란다. '메리 마이 데드 바디'가 한국에서도 대박 나길 바란다"라고 밀했다.
"사랑합니다 광한씨"라고 손하트를 보낸 이제훈은 다음에 또 만나자"라고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생각지 못했던 이제훈의 영상 편지에 감동 받은 허광한은 "사랑해요.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한국말로 인사를 건넸다. 또 허광한은 이제훈과 같이 작업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히며 "시상식 백스테이지에서 대본리딩과 리허설을 했는데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했다"라고 이제훈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제 주변에도 이제훈 씨를 좋아하는 분들이 계신다. 이를 꼭 아셨으면 좋겠다"라며 이제훈의 작품 활동을 응원했다. 앞서 이제훈과 허광한은 지난 4월 28일 개최된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연출상과 영화부문 감독상 시상자로 함께 무대에 오른 바 있다.
'메리 마이 데드 바디'는 혈기 넘치는 형사 우밍한(허광한)과 억울하게 죽은 영혼 마오마오(임백굉)의 독특한 인간·귀신 공조 수사를 다룬 코믹·액션 블록버스터다.
드라마 '상견니'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허광한이 코믹과 액션은 물론이고 파격 노출 연기까지 감행해 화제를 모았다.
'메리 마이 데드 바디'는 중화권 3대 영화상 중 하나인 '금마장' 2022년 폐막작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제16회 아시안 팝업 시네마'(Asian Pop-Up Cinema)'에서 관객상(Audience Choice)을 수상, 이탈리아에서 열린 '제 25회 우디네 극동영화제'에 경쟁부문 노미네이트 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메리 마이 데드 바디'는 오는 17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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