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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팔색조, '복면가왕' 새 가왕 등극…우승트로피=엔플라잉 유회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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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팔색조가 '복면가왕' 새 가왕이 된 가운데 우승 트로피의 정체는 엔플라잉 유회승이었다.

2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8주년 특집에는 5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우승 트로피'에 맞선 복면 가수 4인의 솔로곡 무대가 펼쳐졌다.

'복면가왕' 팔색조가 새로운 가왕에 등극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 팔색조가 새로운 가왕에 등극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이날 '팔색조'가 '우승 트로피'를 꺾고 198대 가왕에 올랐다. 투표 결과는 54대 45였다. 새로운 가왕이 된 '팔색조'는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아쉽게 가면을 벗게 된 '우승 트로피'는 엔플라잉 보플 유회승이었다. 그는 서문탁을 꺾고 가왕 자리에 오른 후 펑펑 울었다며 "너무나 간절했다. 가왕의 자리에 꼭 가고 싶었다. 대기실로 갔는데 5년을 함께 했던 매니저 형이 앉아 있더라. '성장해서 돌아왔다'는 생각에 울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유회승은 "더욱 성장하는 가수가 되겠다"라며 "뮤지컬 '모차르트'에 들어가는데 많이 보러와달라"라고 전했다.

2라운드 첫 무대에서 정체를 밝힌 '팔레트'는 비비지 엄지였다. 엄지는 청량한 목소리로 연예인 판정단의 극찬을 얻어냈다.

'팔레트'를 이겼지만 '팔색조'의 벽을 넘지 못했던 '7전8기'는 가수 은가은이었다. 은가은은 "7년 연습생, 8년의 무명 생활을 했다. 가면의 이름은 나다 싶었다"라며 "신해철 PD님을 만나 서울에 와 록밴드 준비를 했지만 무산이 됐고 사기도 당했다. 8년이 후딱 가더라"라고 말했다.

'복면가왕' 엔플라잉 유회승, 비비지 엄지, 은가은, 조연호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 엔플라잉 유회승, 비비지 엄지, 은가은, 조연호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이어 "A4용지에 '너는 훌륭한 가수가 될거야'라고 천장에 붙여놨다. 그 글을 보면 또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서 트로트 장르를 만나 빛을 보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2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 섰던 '팔도 사나이'는 TV조선 '국민가수'에 출연했던 가수 조연호였다. 해병대 출신인 그는 실제 자신의 전투복을 입고 나와 노래를 불렀다. 그 역시도 "방송에 전투복을 입고 나올지는 상상을 못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발라드라고 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는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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