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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 故문빈 애도 "밥 사주겠단 약속 못 지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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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고인을 애도했다.

김호영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국화 사진과 함께 "마음이 무겁네", "밥 한번 사주겠다는 약속을 못 지켜서 미안해"라는 글로 故 문빈을 애도했다.

김호영이 故 문빈을 애도했다. [사진=판타지오, 김호영 인스타그램]
김호영이 故 문빈을 애도했다. [사진=판타지오, 김호영 인스타그램]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소속사 판타지오는 20일 "비통하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린다"라며 "19일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문빈의 친동생인 그룹 빌리 문수아가 부모님과 함께 상주에 이름을 올리고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고 있다. 발인은 22일이다.

1998년생인 문빈은 2006년 동방신기의 '풍선' 뮤직비디오에 꼬마 동방신기로 출연했고,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김범의 아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2016년 아스트로 멤버로 데뷔해 활발히 활동한 그는 유닛 문빈&산하를 결성해 올해 1월 미니 3집 '인센스'(INCENSE)를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앨범은 전 세계 18개 지역에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달 국내 팬콘서트를 시작으로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었다. 지난 8일엔 방콕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으며, 오는 5월 부산에서 진행되는 드림콘서트도 출연할 예정이었다.

판타지오 측은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보를 접한 차은우는 미국에서 급히 귀국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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