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장항준 감독이 안재홍의 배우 존재감을 극찬했다.
장항준 감독은 31일 오후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리바운드'(감독 장항준) 인터뷰에서 강양현 코치 역을 맡은 안재홍에 대해 "('응답하라 1988'에서 안재홍이 연기했던) 정봉이가 공익 근무 요원을 하다가 농구 코치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장항준 감독이 영화 '리바운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미디어랩시소]](https://image.inews24.com/v1/553b4b2f27bfd2.jpg)
이어 "안재홍이라는 배우를 좋아하고 그의 작품도 좋아하는데 독보적인 뭔가가 있다"라며 "예를 들어 조니 뎁의 연기는 전 세계에서 한 명, 조니 뎁만 할 수 있다. 안재홍도 그렇다. '멜로가 체질'에서 살 빼고 나오는데도 뭔가가 있지 않나. 뭔가를 크게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데도 그 느낌이 나온다"라고 안재홍의 존재감 넘치는 연기를 극찬했다.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같은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대한농구협회 장기 전국 중고교농구대회에서 최약체 팀으로 분류됐다가 돌풍을 일으킨 부산중앙고 농구부가 기록한 실제 명승부를 그렸다. 안재홍을 비롯해 이신영, 정진운, 김택, 정건주, 김민, 안지호 등이 출연했다.
'리바운드'는 오는 4월 5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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