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그룹 블랭키 멤버 영빈이 데이트 폭행 논란으로 팀을 탈퇴한다.
블랭키 소속사 키스톤엔터테인먼트는 25일 "금일 한 커뮤니티를 통해 제기된 사안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결과 해당 사안의 당사자가 영빈으로 확인됐다"라며 "당사는 영빈의 팀 탈퇴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블랭키는 오늘 예정된 공연부터 영빈을 제외하고 활동할 예정"이라며 "영빈과 관련한 사안으로 팬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돌 데이트 폭행'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내 친구가 아이돌 남자친구에게 멱살을 잡히고 목을 졸리는 등 데이트 폭행을 당해 경찰에 신고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19일 진술서를 작성했고 26일 피해자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빈은 2020년 방송된 Mnet '아이랜드'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지난해 5월 보이그룹 블랭키로 데뷔했다.
다음은 영빈 관련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키스톤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팬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금일 한 커뮤니티를 통해 제기된 사안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결과 해당 사안의 당사자가 영빈 군으로 확인되었고 이에 영빈 군의 거취 및 블랭키의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영빈 군의 팀 탈퇴를 결정하였고, 블랭키(BLANK2Y)는 오늘 예정된 공연 KROSS Vol.2부터 영빈 군을 제외하고 활동할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멤버 영빈 군 관련한 사안으로 팬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당사는 블랭키가 아티스트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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