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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9곳 "올해 경기 악화에도 ESG 경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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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이슈로는 '환경' 뽑아…온실가스 감축에 중점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기업 10곳 중 9곳은 올해 경기 악화에도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 ESG 실무자를 대상(100개사 응답)으로 '2023 ESG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93%가 올해 ESG 경영 규모를 지난해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겠다고 응답했다.

전경련은 올해 ESG 사업 규모 확장의 배경을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글로벌 공감대 확산과 사업구조 전환을 통한 ESG 경영 환경의 정착으로 분석했다.

LG전자 CES 전시관 내 ESG존의 렌더링 이미지. [사진=LG전자 ]
LG전자 CES 전시관 내 ESG존의 렌더링 이미지. [사진=LG전자 ]

ESG 중 가장 중요한 이슈로는 E(환경)이 82.0%로 가장 높았다. S(사회)와 G(지배구조)는 각각 9%였다. 올해 환경 분야 이슈로는 ▲탄소배출량 감축이 47.0%로 가장 높았으며 ▲신재생 에너지 전환 17.1% ▲친환경 기술개발 17.1% ▲대기·수질 오염관리 9.7% ▲순환경제 활성화 9.1%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들은 NDC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전략과 구체적 감축목표도 수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약 절반(48.0%)은 기후변화 대응전략을 수립했고, 58.0%는 구체적인 탄소감축 목표를 설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분야 주요 이슈로는 ▲산업재해(안전ㆍ보건 관리)가 31.1%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노사관계(15.3%) ▲공급망 ESG 리스크 관리(14.4%)를 주요 사회 이슈로 꼽았으며 ▲인권경영(12.0%) 등이 뒤를 이었다.

LG전자 CES 전시관 내 ESG존의 렌더링 이미지. [사진=LG전자 ]
올해 ESG 사업 규모 [사진=전경련 ]

기업 두 곳 중 한 곳은 협력사와 공급망 ESG 관리를 시행하거나 시행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공급망 ESG 관리 내용에 대해서는 ▲공급망 ESG 전반에 대한 관리가 50.0% ▲탄소배출량 관리 등 환경 실사 27.6% ▲강제노동 금지 등 인권 실사 9.2% 순이었다.

전경련은 "올해부터 독일에서 공급망 인권 실사(Due Diligence)가 의무 적용되고 글로벌 주요국이 공급망 ESG 관련 규제를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기업들의 공급망 ESG 관리는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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