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샤이니의 멤버 키가 최근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어수선한 상황을 간접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키는 지난 13일 정규 2집 리패키지 '킬러' 발매를 기념해 유튜브 및 틱톡을 통해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과 소통했다.
키는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해달라는 팬의 요청에 "나도 누구보다 콘서트를 하고 싶은 사람이긴 한데"라며 "모르겠다. 회사가 지금 뒤숭숭하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현재 SM엔터테인먼트는 현 경영진과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경영권 갈등을 겪고 있다. 키는 어수선한 내부 상황을 간접적으로 언급, 소속 아티스트들의 콘서트 등 향후 일정에 차질을 빚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나오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현 경영진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레이블 체계를 도입하는 'SM 3.0' 체제를 발표했다. 이수만과 현 경영진의 갈등이 수면 위로 올랐고, 카카오와 하이브가 가세하며 SM 경영권 분쟁이 격화 됐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는 SM엔터테인먼트 창업자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보유한 지분 14.8%를 4천228억원에 인수하며 최대 주주가 됐다. 하이브는 SM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와 동시에 소액주주의 지분 또한 12만원에 공개매수키로 했다.
SM 현 경영진은 "팬, 주주 중심의 회사로의 전환과 도약을 앞두고 있는 만큼, 모든 임직원, 아티스트와 함께 힘을 모아 이번에 보도되고 있는 모든 적대적 M&A에 반대한다"라는 입장문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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