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홍수현 기자] 가수 정미애가 설암 수술 후 심경을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정미애가 출연해 설암 투병기와 근황을 알렸다.
이날 정미애는 투병 당시를 회상하며 "의사가 다시는 말을 못 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노래하는 가수인데 노래를 할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며 "의사 선생님이 대답을 못 하더라"고 답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어 "다행히 수술이 잘 끝났다. 혀의 안쪽 3분의 1을 잘라냈다. 발병 부위가 혀끝이었으면 이 자리에서 노래를 못 했을 수도 있었다"며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고 씩씩한 모습을 보여줬다.
정미애는 “그래도 운이 좋았다. 다행히 조직 검사 결과가 너무 좋았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방사선도 안 하고, 항암도 안 했다. 지금은 계속 지켜보고 있지만 정말 위험한 시기는 지났다더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정미애는 미스트롯' 준우승 출신으로 얼굴을 알렸지만 2021년 돌연 활동을 중단했다. 설암 3기 진단을 받고 8시간에 걸친 대수술 끝에 현재 회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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