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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마라토너 김창원 "15세, 부룬디 내전으로 부모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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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침마당' 아프리카에서 귀화한 마라토너 김창원이 출연해 인생사를 털어놨다.

1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는 마라토너 김창원이 출연했다.

'아침마당' 마라토너 김창원 [사진=KBS]

김창원은 2010년 12월 한국으로 귀화했다. 그는 "평일엔 직장을 다니며 아침 저녁으로 뛰고, 주말엔 열심히 뛰며 연습했다. 현재는 현대 자동차회사에 다니고 있다"고 했다.

현재 마흔다섯살인 김창원은 "1993년 아프리카 부룬디 내전으로 부모님을 모두 잃었다. 내전은 2003년까지 계속됐고, 30만여명이 사망했다"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부모님을 잃은 이후 부룬디국립대학 경영학과에 진학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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