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고정삼 기자] 그룹 빅스 멤버인 래퍼 라비(김원식·30)가 병역 비리 의혹으로 입건되면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13일 검찰과 병무청 합동수사팀은 최근 라비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만간 라비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라비의 병역 비리 의혹은 최근 병역 면탈 혐의를 받은 브로커 일당이 검찰에 구속 기소되면서 알려졌다. 브로커들은 대학병원 신경과 의사를 지정해 의뢰인에게 소개하고, 뇌전증 진단을 받아 병역 면제를 시켰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라비의 소속사 그루블린은 "관련 내용이 국방의 의무와 관련된 일이기에 우선 상세 내용을 파악한 후 자세히 설명드리는 것이 도리인 것 같아 현재 상세 내용을 파악 중"이라며 "본 건과 관련해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라비가 평소 다양한 예능과 토크쇼 등을 통해 건실한 청년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충격도 크다. 특히 라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대체복무 이유에 대해 "건강상의 이유"라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팬들의 실망감 넘친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누라꾼들은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가 많이 무너졌다", "빅스 좋아했는데, 실망스럽다", "라비도 병역비리가 있다니" "건강상의 이유라더니 거짓말이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라비는 지난해 KBS 2TV '1박 2일'에서 하차한 뒤 10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해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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