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박호산과 이승연이 '2022 MBC 연기대상' 일일·단막극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30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김성주와 최수영의 진행으로 '2022 MBC연기대상'이 열렸다.
!['비밀의 집' 배우 이승연이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사옥에서 열린 '2022 MBC 연기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ec55ee73ef0521.jpg)
!['비밀의 집' 배우 이승연이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사옥에서 열린 '2022 MBC 연기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2f9eae23f37067.jpg)
이날 일일·단막극 부문 최우수 연기상은 '멧돼지사냥' 박호산이, '비밀의 집' 이승연이 수상했다.
박호산은 "'멧돼지사냥' 정말 탄탄한 드라마였고, 너무 재미있어서 잘하고 싶었다. 배우는 할 수 없는 일들이 많다.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정말 '우리 멧돼지사냥'은 그랬다. 4부작인데 4개월 동안 충청도에서 살았다. 고생도 많이 하고 열심히 찍었다"고 말했다.
이어 "첫 방영 때 비가 많이 내려서 뉴스 속보 때문에 30부씩 지연됐다. 정말 잘 만든 드라마니, 다시보기로 봐주시길 바란다"고 드라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승연은 "예전에는 데뷔했던 방송사를 친정으로 표현을 많이 했는데, MBC가 친정이다. 데뷔 30주년을 맞았다. 이 자리에서 우수상을 받은지 22년 만에 최우수상을 탔다. 어제 일기에 '제 인생의 화양연화'라고 썼는데, 하룻밤 자고 나니 오늘이 화양연화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모유수유 할 때 긴긴 밤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드라마를 보면서였다. 주인공이 역경을 견디는 것을 보고 좋은 날이 올 것이라는 기대도 하고, MBC가 자랑했던 드라마들이 다 부활이 되서 많은 연기자들을 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그는 "오늘 받은 제 트로피는 수만개로 쪼개어 많은 분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될 수 있도록 나누어 주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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