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탈모 예방 가장 좋은 방법은 돈...나도 700모 심었다" 고백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웹툰작가 기안84가 모발을 이식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안84의 유튜브 채널에는 '기안84, 주호민의 고민 상담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기안84와 주호민이 구독자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모습이 담겼다. 한 구독자는 "탈모 예방법 및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고, 기안84는 "우리 아버지,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까지 3대가 탈모였다. 나는 빼도 박도 못한다. 역사는 반복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열여덟 살 때부터 '대다모'라는 사이트에 들어가서 공부했다. 가쓰오, 검은콩, 검은깨 등을 섞은 가루를 볶아서 들고 다니면서 항상 먹었다"고 회상했다.

기안84는 "그때는 이말년 형도 같이 살 때였는데, 형이 한 입 먹더니 '이걸 먹느니 X을 먹겠다'고 했다"며 "사실 탈모를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예방법은 돈이다. 돈이 있다면 심을 수 있다. 나도 700모를 심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주호민은 "난 방어에 실패했다. 실패한 이유를 알려 드리겠다. 탈모는 긴가민가한 순간이 온다. 그때 주위 사람을 믿으면 안 된다. 엄마는 항상 탈모가 아니라고 하셨다. 하지만 내가 탈모인가 싶으면 탈모다. 그땐 항복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