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2022 SBS 연예대상' 허경환 채리나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2022 SBS 연예대상'이 열렸다.
이날 '미운 우리 새끼' 허경환, '골 때리는 그녀들' 채리나가 연예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허경환은 "큰 상 주셔서 내년에 잘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 잘 할테니까 프로그램 하나 더 달라"고 너스레를 떤 뒤 "사실 이 상은 어머니께 드리고 싶다. 어머니가 우울증이 와서 약도 드셨는데 '미우새' 출연하면서 어느 약보다 건강해지고 젊어지고 예뻐졌다. 이게 진짜 효도 아닌가 싶다. 우울증은 없어졌는데 연예인병이 생겼다. 아무튼 엄마, 이 상은 엄마 상이예요"라고 가슴 찡한 소감을 전했다.
채리나는 "SBS 1년 농사 결과를 축하하러 왔는데 특별한 상을 받을지 상상도 못했다"며 "'골때녀' 섭외 연락을 받고 왜 나한테 섭외가 들어왔나 했다. 멤버들도 보고 우리 팀이 예능 담당인가보다 했다. 그런 저희가 연승 중이다. 언더독 탑걸 많이 응원해줘서 열심히 한 결과다. 건강 찾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2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로는 신동엽,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탁재훈, 이상민이 이름을 올렸다. 방송인 탁재훈, 개그우먼 장도연, 모델 이현이가 진행을 맡아 이날 오후 8시 35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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