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손 없는 날' 한가인이 남편 연정훈과의 결혼식 전날 일화부터 달달했던 신혼 시절 애칭을 공개한다.
JTBC 예능 '손 없는 날'(연출 김민석 박근형/작가 노진영)은 낯선 곳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꿈꾸는 시민들이 이사를 결심하기까지의 인생 스토리를 담아 가는 프로그램. 결혼 후 분가, 인생 첫 독립, 가족의 증가와 축소 등 삶의 오르막과 내리막의 정점에서의 '이사'에 얽힌 현재 진행형 이야기다.
2일 방송되는 '손 없는 날' 2회에서는 딸이 결혼 후 단 둘이 살던 어머니와 분가를 해야 하는 이사 사연이 그려진다. 이 가운데 한가인이 자신의 결혼과 신혼 시절을 돌아보며 흥미진진한 일화들을 털어놓아 시선을 모은다.
한가인은 "결혼식 날짜를 잡은 후 드라마 섭외를 받아 감독님께 4월에 결혼을 해야 하는데 스케줄이 괜찮겠냐'고 사전에 양해를 구했었다. 그런데 촬영 일정이 너무 촉박해 결혼식 당일 새벽까지 촬영을 했고, 2~3시간을 자고 결혼하러 갔다"라며 배우 활동으로 정신 없이 바빠 결혼을 실감하지 못했던 당시를 회상한다.
특히 한가인은 "결혼하러 갔었다"는 독특한 표현과 함께 "결혼을 정말 촬영하는 것처럼 하고 그 다음날 새벽에 다시 드라마 촬영장에 갔다. 신혼 첫날 밤에 신랑만 혼자 놔두고 촬영을 나간 것"이라며 웃픈 사연과 함께 특유의 TMI 토크로 웃음을 자아낸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한가인은 남편 연정훈과의 애칭을 공개한다. 의뢰인이 남편을 부르는 애칭을 들은 한가인은 "저희는 애칭이 너무 많았다. 거의 매일 새로운 애칭을 만들어 냈다. '빠삐쿨라룸푸요', '미미쿠'도 있었다"라고 밝혀 신동엽과 의뢰인을 박장대소하게 한다고. 이 같은 한가인의 TMI 토크에 동요한 신동엽은 "나는 (아내에게) 애칭 없이 선PD라고 불렀다"고 털어놔 큰 웃음을 더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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