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용감한 형사들2'이 5개월 만에 컴백한다. 올해 4~5월 방송됐던 '용감한 형사들'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빠르게 시즌2 복귀를 결정한 것.
21일 오후 진행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2'(연출 이지선 정숙현 서사랑 신재호) 온라인 스페셜쇼에서 송은이는 "이 프로그램 이후 자꾸 사회면 뉴스를 보면 어느 관할인지, 담당 형사님은 누구인지 찾아보고, 사건을 추리해보게 된다"고 프로그램 참여 이후 달라진 점을 전했다.
이이경 역시 "프로그램 이후 의심이 많아졌다. 모르는 번호는 절대 받지 않는다"고 했고, 안정환은 "아무 전화나 함부로 받지 않고, 전화를 받더라도 절대 먼저 말하지 않고 기다린다"고 달라진 일상을 공유했다.
'용감한 형사들'은 형사들의 피땀어린 진짜 이야기를 선보이는 프로그램. 매회 현직 형사들이 출연해 사건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하며 범죄 예방법도 알려주는 등 재미와 정보, 의미를 담는다. 송은이, 안정환, 이이경과 권일용 프로파일러가 출연한다.
시즌1 이후 5개월 만에 돌아온 데 대해 이이경은 "부모님이 이 프로그램을 좋아하셔서 왜 끝났는지 계속 물어보시더라"라고 했다. '아내가 팬'이라고 밝힌 안정환은 "아내가 본방송을 챙겨보는 건 물론 재방송도 찾아보더라"라며 "재미는 물론이고 해결된 사건이 나온다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용감한 형사들2'는 실제 형사들이 직접 출연해 실제 사건을 다룬다는 점에서 기존 범죄 예능과 차별화된다. 권일용 프로파일러 역시 "실제 현장에서 뛸 때보다 더 몰입하게 된다"고 했다.
그는 "프로그램을 통해 가스라이팅, 그루밍, 스토킹 범죄 등도 다뤄보고 싶다"라면서 "프로그램을 계기로 법원의 양형기준도 달라졌으면 좋겠다. 반성문과 합의문으로 감경해주는 법을 없애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이이경은 "촉법소년들의 나이를 개정하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라면서 "범죄의 수준이 달라졌고 이를 악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돌아온 '용감한 형제들2'는 21일 오후 8시50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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