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청년 농부 한태웅이 아버지가 자신과 전혀 다른 성격이라고 전했다.
2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작곡가 이호섭과 아들 이채운, 개그맨 이상호 이상민 형제와 아버지 이운우, 청년 농부 한태웅과 아버지 한상문이 출연했다.
이날 한태웅은 "아버지와 닮은 건 생김새밖에 없다. 아버지와는 정반대다"라며 "할아버지를 더 닮았다. 할아버지는 붕어빵이고 아버지는 계란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급하고 아버지는 엄청 느긋하다"라며 "아버지가 모내기를 도와주셨는데 저는 워낙 급해서 하루 일을 하고 다른 일을 해야 직성이 풀린다. 하지만 아버지는 해가 지니까 끝내자고 하신다. 속은 터지지만 그렇게 하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또 한태웅은 "아침에 대부분 부모님이 깨워주는데, 아버지는 저에게 전화하라고 하신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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