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아침마당' 양소영 변호사가 친족상도례 악용을 없애기 위해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양소영 변호사는 2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목요특강에서 '돈 잃고 사람 잃고'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아침마당'에 양소영 변호사가 출연해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221dde4c2b32ab.jpg)
이날 양소영 변호사는 박수홍 사건을 언급하며 "안타깝게 지켜보고 있다. 잘 해결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조사에서 아버지가 형이 아닌 자신이 횡령을 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라며 "아버지가 횡령했다고 하면 친족상도례로 처벌을 면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또 "친족상도례를 악용하기 위해서 본인이 진술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라며 "돈 문제는 참 어렵다. 가까운 관계에서 벌어지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양소영 변호사는 "과거에는 가족 간의 문제는 가족 내에서 해결하라는 의미에서 친족상도례가 있었지만 가정 폭력 사례처럼 가족 간 재산 범죄도 마냥 내버려두기 어렵기 때문에 사회적 논의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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