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가 세 자매 호흡을 전했다.
김고은은 29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연출 김희원, 극본 정서경) 제작발표회에서 세 자매 중 연기 경력이 가장 많은 남지현에 대해 "기자로서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너무 기자 같아서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배우 남지현, 김고은, 박지후가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https://image.inews24.com/v1/9f0f94929d4a3e.jpg)
이어 "짧은 시간에도 해내는 걸 보면서 '역시 선생님은 다르다'라고 생각했다"라며 "현장의 기둥이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냥 나는 믿고 따르면 되겠다고 느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남지현은 "고은 언니가 인주를 개그로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 귀엽다"라며 "대본리딩 때 100% 웃을 것 같아서 긴장하고 갔는데 하자마자 웃겼다"라고 대본리딩 당시를 회상했다.
두 언니의 사랑을 받는 막내 박지후는 "우리가 진짜 세 자매인가 생각이 들 정도"라고 하면서도 "언니들의 사랑 넘치는 눈빛이 감사하지만 조금 부담된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자 김고은은 "그만 상처줘"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작은 아씨들'은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거대한 사건에 휩쓸린 이들 자매가 '돈'이라는 인생의 숙제를 풀어가는 과정이 짜릿한 재미와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아가씨', '헤어질 결심'부터 드라마 '마더'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으로 필력을 인정 받은 정서경 작가와 '빈센조', '왕이 된 남자' 등을 통해 디테일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을 보여준 김희원 감독이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는 서로 다른 개성의 세 자매를 연기하며, 위하준, 엄지원, 엄기준, 김미숙, 강훈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출연해 몰입도를 높인다.
'작은 아씨들'은 오는 9월 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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