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가요계에 불어닥친 표절 의혹이 심상치 않다. 이적, 유희열에 이어 이무진에게도 표절 의혹이 불거졌다.
![가수 이무진이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첫 번째 미니앨범 '룸(Room) Vol.1'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9771b98eb3ce59.jpg)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이무진의 대표곡 '신호등'이 일본 가수 세카이노 오와리가 2015년 발매한 '드래곤 나이트(Dragon night)'와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2018년 일본 밴드 '데파페코'가 '드라곤 나이트'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커버한 곡과도 흡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신호등'은 이무진이 지난해 5월 발매한 첫 자작곡이다. 사회 초년생을 도로 위 초보 운전자에 비유해 자신이 겪었던 혼란스러운 감정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표절을 주장하는 누리꾼 측은 "닮은 수준이 아니라 그냥 똑같다" "0.75배속으로 하면 '신호등' 틀어놓은 기분이다" "처음 들었을 때부터 비슷하다고 느꼈다"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레퍼런스가 아닐까 생각된다" "표절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런 식으로 표절 의혹 제기하면 표절 아닌 게 없을 것" 등 이무진을 옹호하는 입장도 상당수로 표절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한편 이무진은 지난 2020년 JTBC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싱어게인'에 출연해 스타덤에 올랐다. 지난 6월 첫 번째 미니앨범 'Room Vol.1'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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