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인기 미국드라마 '존경하는 재판장님(Your Honor)'의 원작 이스라엘 드라마 '크보도(Kvodo)'가 한국에서 리메이크 된다.
종합콘텐츠 제작사 테이크원스튜디오(대표 정민채)는 영화사필름몬스터(대표 김용기)와 함께 이스라엘 콘텐츠 제작사 예스스튜디오와 드라마 '크보도'의 한국 리메이크 제작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크보도'는 이스라엘 원작의 범죄·법정 스릴러물로, 존경받는 판사의 아들이 뺑소니로 범죄 조직 보스의 아들을 죽이게 되어 판사인 아버지가 이를 은폐하고자 법을 어기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들을 잃은 범죄 조직의 보스는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사건을 역추적한다. 목숨같은 아들을 지키고자 불법을 저지르는 판사의 윤리적 갈등과, 암흑가 보스가 사망한 아들의 진실을 뒤쫓는 주체가 뒤바뀐 전개로 두 아버지의 부성애가 드러내는 심리적 묘사가 탁월한 범죄 추적 드라마다.
'크보도'는 미국을 비롯한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각국에서 리메이크 되어 원작의 우수성이 입증된 작품이다. 국내에는 지난 2020년 미국에서 리메이크한 '존경하는 재판장님'이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인기에 힘입어 시즌2 제작을 진행 중이다.
한국 리메이크작의 연출은 드라마 '프로듀사' '아이리스2' 표민수 감독이 준비 중이다. 테이크원스튜디오는 2021년 '루카: 더 비기닝'을 제작했으며, 영화, 드라마, 웹툰 관련 다수의 콘텐츠IP를 보유하고 있다. 영화사필름몬스터는 2019년 영화 '롱 리브 더 킹'을 제작했다.
테이크원스튜디오 정민채 대표는 "다양한 국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원작을 한국 시리즈로 리메이크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양사가 보유한 콘텐츠 IP 제작역량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제작하여 원작이 가진 장점을 살려 훌륭한 작품을 선보일 것 "이라고 말했다.
영화사필름몬스터 김용기 대표는 "영화사필름몬스터는 콘텐츠 기획과 원작 IP 홀더로서 테이크원스튜디오와 '크보도' 외에도 다양한 작품을 협력중"이라며 "영화사필름몬스터의 기획과 테이크원스튜디오의 제작의 강점이 만나 좋은 시너지가 날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2023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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