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컬투쇼' DJ 김태균이 '영재발굴단' 출연했던 아이가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영화 '공기살인'의 주연 배우 이선빈, 서영희가 출연했다.'공기살인'은 가습기살균제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컬투쇼'에 배우 이선빈, 서영희가 출연했다. [사진=SBS]](https://image.inews24.com/v1/2f072cfe004e87.jpg)
이날 DJ 김태균은 "'영재발굴단' 출연자로 나왔던 어린아이 중 한명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였다"라며 "피해아동 부모님이 1인시위를 하시기도 했다. 가슴이 너무 아팠다"고 했다.
서영희는 "영화는 코로나19 시작 전인 2년 전 이미 촬영을 마쳤다"며 "현장에서 이선빈은 늘 생기발랄했지만 대기실에서는 항상 지쳐서 누워있고 기력이 없었다. 그만큼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선빈은 "진행중인 사건이라 정말 힘들었다. 실화인 데다가 자칫 잘못하면 피해자분들을 기만하게 될까봐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마음 속 중압감과 책임감이 가장 무거웠던 작품"이라고 전했다.
'공기살인'은 봄이 되면 나타났다 여름이 되면 사라지는 죽음의 병의 실체와 더불어 17년간 고통 속에 살아온 피해자와 증발된 살인자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한 사투를 그린다. 2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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