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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겐마' 이준기, 이순재 만났다…'경매의 신' 첫 제자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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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우 이순재가 15일 '경매의 신' 우용수로 SBS '어게인 마이 라이프' 3회에 첫 등장한다.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인생 2회차, 능력치 만렙 열혈 검사의 절대 악 응징기. 그런 가운데 '어겐마' 측은 15일 3회 방송에 앞서 이준기(김희우 역)와 이순재(우용수 역)의 사제 결성의 첫 신호탄을 알리는 스틸을 공개해 시선을 잡아 끈다.

'어겐마' 이준기 이순재 스틸컷 [사진=SBS]
'어겐마' 이준기 이순재 스틸컷 [사진=SBS]

이순재는 극중 초라한 노인으로 보이지만 예리하고 노련한 부동산 감각을 가진 수백억대의 자산가다. 공개된 스틸에서 이준기는 이순재 앞에 부동산 초보의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고 있는 상황. 경매장 앞에서 첫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의 사뭇 다른 태도가 흥미를 유발한다.

이준기는 이순재와의 첫 만남에 다소 긴장한 듯 경직된 얼굴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 첫 경매에 참여해 모든 것이 별천지인 이준기에게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이 쏠린다. 반면 이순재는 첫 만남부터 패기 넘치는 이준기에게 호기심이 생긴 듯 그를 머리에서 발끝까지 스캔하고 있다. 이준기를 대하는 이순재의 날 선 눈빛에서 부동산 경매의 살아있는 전설의 포스가 고스란히 전해져 둘 사이의 대비를 한층 더 드라마틱하게 만든다.

하지만 이어진 스틸 속 이준기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이순재에게 단칼에 거절당한 듯 풀이 죽어 있어 부동산 초보의 혹독한 신고식이 예고된다. 과연 이준기는 '경매의 신' 이순재의 첫 제자가 될 수 있을지, 두 사람의 만남에 관심이 모아진다.

SBS '어겐마' 제작진은 "극중 이준기가 절대 악 이경영(조태섭 역)을 잡기 위한 복수를 위해 본격적인 자금 마련에 들어간다"며 "그 첫 단계로 이준기가 이순재의 혜안을 배우기 위해 접근, 두 사람이 사제의 연을 맺을 수 있을지 15일 3회 방송에서 확인해달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 3회는 15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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