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이자 현 해설위원 제갈성렬이 '복면가왕' 무대에 올랐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4연승 가왕 '작은 아씨들'에게 맞설 복면 가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이 맞붙었다. 이들은 함중아의 '내게도 사랑이'를 열창했다.
유미는 '1%의 영감'에 대해 "실제로도 나이가 있을 것 같다. 개구진 작명을 붙인 것 같다. 가수는 아닌 것 같다"라고 추측했다. 반면 윤상은 "영감님으로 분류될 연배가 아닌 것 같다. 나이듦을 연기하고 있는 개그 쪽에서 일하시는 분이 아닐까 싶다"라고 예상했다.
이도진은 '1%의 영감'의 정체를 확신하며 "'1%의 영감' 아드님과 함께 곡 작업을 했었다"라면서 "가왕을 하셔야 될 분이다. 그래서 제가 이름을 말을 잘 못하겠다. 우리나라 1세대 음악의 시초다"라고 말했다.
'99%의 노력'에 대해 윤상은 "춤이 박자에 어긋나는 것에 비해서 노래 박자는 맞아서 신기했다"라고 했고 김태술은 "운동선수가 아닐까 싶어서 의심했는데 아니더라. 춤추는데 관절이 너무 건강하더라. 저는 오히려 개그맨 분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봤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결의 승자는 '1%의 영감'이었다. 19대 2로 '99%의 노력'을 제치고 2라운드로 진출했다.
'99%의 노력'은 솔로곡으로 황규영의 '나는 문제없어'를 밝은 에너지로 열창했다.
'99%의 노력'은 스피드 스케이팅 감독이자 해설위원 제갈성렬이었다. 예상치도 못한 정체에 판정단은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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