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소속사 측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공연 참여 논의설에 대해 초청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뮤직 측은 6일 "회사도 기사를 통해 알았고,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초청을 받은 바는 없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5일 방송된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는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인 박주선 전 의원이 출연해 방탄소년단을 언급해 화제가 됐다.
박 위원장은 '취임식에 BTS가 공연을 준비 중이냐'는 질문에 "그것도 지금 논의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 위원장은 취임식에 대해 "너무 화려하면서도 또 내용은 빈약하고 그런 것보다는, 외관보다는 내실을 둬라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말씀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방향으로 지금 취임식을 준비하고 있다"며 취임식 준비 상황을 전했다. 또 "될 수 있으면 뜻있는 상징성 있는 분들이 오면 취임식을 더 빛낼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2일 BTS 소속사 하이브를 방문해 대중음악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가 BTS의 축하공연을 논의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방탄소년단의 취임식 출연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팬들은 인수위 공식 홈페이지에 "방탄소년단을 취임식에 부르지 말라" "정치 행사에 이용하지 말라"고 항의글을 올리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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