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서른 아홉' 손예진이 친엄마의 정체에 한 발짝 다가설 조짐이다.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극본 유영아/ 연출 김상호)에서 차미조(손예진 분)와 장주희(김지현 분) 엄마 박정자(남기애 분)가 대면 중인 상황이 포착됐다. 차미조 앞에 눈물을 쏟고 있는 박정자의 모습에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 6회에서 박정자가 사실은 차미조의 친엄마와 아는 사이란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친엄마로 추정되는 인물의 편지를 서랍 깊은 곳에 숨겨온 것과 발신처가 교도소란 점이 드러나면서 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오랜 세월을 비밀에 부쳐온 것인지, 그 이유와 정체를 궁금케 했다.
이런 상황 속 차미조와 박정자의 만남은 호기심을 부추긴다. 공개된 사진에는 무언가에 충격을 받은 차미조의 텅 빈 시선과 울고 있는 박정자의 상황을 담고 있다. 딸처럼 대해온 차미조를 바로 보지 못하고 하염없이 눈물을 쏟는 모습에서 박정자의 불안하고 초조한 심경이 읽힌다.
이어 또 다른 사진에서는 장주희의 집을 찾아온 의문의 여성과 마주친 세 친구의 과거 시절도 볼 수 있다. 그중 낯선 사람 앞에 별 의미 없는 눈빛을 건네는 차미조의 표정이 흥미롭다. 기억조차 나지 않을 이 평범한 순간이 차미조에게 매우 특별한 순간은 아니었는지 예감케 한다.
16일 방송되는 '서른, 아홉' 7회에서는 본격적으로 정찬영(전미도 분)의 버킷리스트가 펼쳐진다. '부모님께 인사하기', 김진석(이무생 분) 집에 돌려보내기, '장주희 셰프랑 연결해주기', '차미조 친엄마 찾기' 중 가장 어려운 숙제인 '차미조 친엄마 찾기' 진행이 가속화될 예정인 것. 과연 차미조는 어떤 진실을 마주하게 될지, 더불어 세 친구 인생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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