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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심판' 김혜수 "일체감 위해 극소량 식사…평소 많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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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혜수가 '극소량 식사'에 대해 "연기 벗어났을 땐 많이 먹는다"라고 밝혔다.

김혜수는 4일 진행된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 화상 인터뷰에서 이성민이 "극소량의 식사에 깜짝 놀랐다"라고 했던 것에 대해 "배역에 맞게 한다"라며 "내면이 중요하다. 내면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외적으로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배우 김혜수가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배우 김혜수가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이어 "가장 중요한 건 '이렇게 보여야지'라는 생각으로 한 것이 아니라 배역과 일체감이 느껴지게 하는 것"이라며 "이성민 선배는 제가 심은석을 연기할 때 놀라셨을 수 있는데 직업과 관계없는 자연인 김혜수는 절제력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러 사안에 대해 성숙하거나 그렇게 일관적인 사람이 아니다. 완전 많이 먹는다"라고 전하며 웃었다.

또 김혜수는 극중 의상에 대해 "여성 판사님들을 많이 뵈었다. 일관성을 얘기할 수는 없지만 가장 그 직업군과 밀착되는 옷을 선택했다"라며 "어떤 순간도 심은석이 아닌 김혜수가 노출이 되어 시청자들의 몰입을 방해하는 부분을 많이 견제했다"라고 노력한 바를 밝혔다.

지난 25일 공개된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김혜수 분)이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담당하는 판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김혜수와 김무열, 이성민, 이정은 등이 출연했다.

김혜수는 소년범을 혐오하는 우배석 판사 심은석 역을 맡았다. 법관이면서도 당당하게 자신의 소신을 밝히고 냉정한 판단을 내리는 심은석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소화해내 '믿보배' 저력을 발산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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