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한지은이 평소에 익혔던 절권도가 '배앤크'의 액션 연기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지은은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모처에서 조이뉴스24와 만나 tvN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이하 '배앤크')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28일 종영한 '배앤크'는 유능하지만 '나쁜 놈' 수열(이동욱 분)이 정의로운 '미친 놈' K(위하준 분)를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 드라마. 한지은은 극 중 마약범죄수사대 이희겸 경위로 했다.
마약범죄 수사대 경위인 이희겸은 국가대표급 수준으로 익힌 유도로 범인들을 잡는다. 마약범들을 마주할 때도 주눅드는 모습 없이 빠르고 강한 메치기로 제압한다. 특히 1회에서 전 남자친구인 수열을 만나자마자 메쳐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한지은은 '배앤크' 출연 전부터 액션 연기에 관심이 많아 절권도를 배우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보통 배우들이 관리를 위해서 헬스를 하지 않나. 저는 헬스가 재미 없더라. 이왕 하는 운동 재밌게 하고 싶어서 절권도를 배우게 됐고 주변에 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 유니크 하다는 생각에 도전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지은은 이희겸이 쓰는 유도와 절권도는 다르지만 연기에는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에 절권도 사부님이랑 합을 맞춰왔던 게 있어서 액션스쿨에서 합을 맞출 때 어색함이 없었다"라며 "준비 기간이 비교적 짧았는데도 빠르게 익힐 수 있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왜소한 편이라 몸 쓰는 액션을 잘 못할 줄 아시더라. 막상 제가 하는 것을 보고 감독님께서 놀라셨던 것 같다"라며 "승부욕도 있고 악바리가 있는 편이어서 '더 할래요'하는 성격을 보고도 놀라셨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배앤크'를 끝낸 한지은은 현재 차기작 티빙 오리지널 '개미가 타고 있어요'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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