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고스트 닥터' 정지훈과 김범이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
2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 8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전국 평균 6.6%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2049 시청률 또한 전국 기준 3.4%, 최고 3.9%를 기록하했다.(닐슨코리아 제공)
특히 정지훈(차영민 역)과 김범(고승탁 역)의 엎치락뒤치락하는 관계가 안방극장의 이목을 붙들었다.
앞서 차영민(정지훈 분)이 빙의를 계속하면 생명을 지속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고승탁(김범 분)은 그와 공조에 선을 그었다. 차영민은 한 번도 털어놓은 적 없던 인턴 시절 비밀스러운 이야기에 입을 뗐고, 위독한 환자를 두고 선택의 갈림길에 놓인 고승탁이 베드를 붙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차영민은 자신이 처음으로 빙의했던 그날을 떠올렸다. 수술을 끝낸 차영민과 고승탁은 환자를 살렸다는 기쁨에 차 있었지만, 한승원(태인호 분)은 귀신을 보는 고승탁을 빌미로 성미란(윤다경 분)을 협박했다.
고승탁은 "그때 안 죽은 건 다행이고 고마운 일인데, 계속 남의 몸 들락거렸다간 당신 죽는다며. 내가 사람 살리는 의사는 못돼도 죽게 할 순 없잖아"라며 앞으로 차영민에게 거리를 둘 것을 제안했다. 이에 차영민은 "이대로 손 놓고 죽을 날만 기다리느니, 난 내가 해야 할 일을 하고 싶고, 그러자면 네 도움이 필요해"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생각을 바꾼 고승탁은 차영민과 다시 공조를 시작했다. 이밖에도 장세진(유이 분)의 성공적인 수술로 오토바이남(이규현 분)이 깨어났지만, 그는 고스트일 때 했던 약속을 기억하지 못했다. 이를 본 고승탁은 오토바이남을 찾아가 그 사실을 알려주기도.
한편 차영민은 장광덕 회장(이문수 분)과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장 회장은 차영민에게 딸 장세진을 부탁했고, 아들 장민호(이태성 분)의 악행을 세상에 밝히고 떠나겠다고 말했다. 장민호와 한승원의 거짓말이 세상에 밝혀져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안기는가 하면, 이때 임 변호사가 장 회장의 사전의료연명중단 의향서를 들고 나타나 모두를 충격에 빠트리기도. 이 문제로 성미란과의 전세가 다시 역전된 한승원은 안태현(고상호 분)에게 모든 사실을 떠넘기려고 해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다.
뿐만 아니라 장 회장의 연명의료를 중단하기 위해 각종 검사를 실행하던 장세진이 눈물을 흘렸다. 이후 장 회장의 마지막 가는 길을 장세진과 함께 배웅한 차영민과 고승탁은 아웅다웅하면서도 공조를 계속하며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을 살리기 위해 밤낮없이 뛰어다녔다.
'고스트 닥터' 9회는 31일 밤 10시 30분, 10회는 설 당일인 2월1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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