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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문세윤, 살신성인 활약…얼음계곡 입수→강호동 스타일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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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1박 2일' 문세윤이 계곡 입수에 이어 '강호동 헤어스타일' 변신까지 시도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는 전국 가구 시청률 11.6%(닐슨코리아 제공)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솔라가 '동계놀림픽'을 동계올림픽으로 속았음을 알게 된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 17.5%까지 치솟았다. 2049 시청률 또한 4.6%(수도권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1박2일 시즌4 [사진=KBS]
1박2일 시즌4 [사진=KBS]

방송에서는 '낭만 자유 여행' 특집 마지막 이야기와, '동계놀림픽' 개최식이 그려졌다.

야심한 시각, 장애물을 피해 각기 다른 크기의 구멍을 통과해야 하는 잠자리 복불복 게임이 진행됐다. 미션 도중 문세윤의 실패에 뿅망치를 든 '호랑이 탈' 스태프 군단이 등장하자, 혼비백산 달아나는 멤버들과 가차 없이 바닥에 내동댕이쳐진 문세윤의 모습이 폭소를 유발했다. 3번의 시도 끝에 모두가 미션에 성공한 가운데, 문세윤은 마지막까지 바닥에 내팽개쳐진 탓에 엉망이 된 몰골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미니게임에서 패배한 김종민, 딘딘, 라비의 야외 취침으로 하루가 무사히 마무리됐지만, 다음날 멤버들은 난데없이 시작된 기상 레이스에 뜀박질하며 정신없이 아침을 열었다. 종착지에서는 네 발로 경주하는 '호랑이 달리기'가 펼쳐졌고, 멤버들은 모두가 사랑하는 '밥차' 식사 기회를 얻기 위해 역대급 승부욕을 발휘했다.

라비는 반려견 '엉덩이'에 빙의해 쾌속 질주한 반면, 연정훈은 '반구십'답게 느릿느릿한 속도를 선보여 짠내를 유발했다. 겁 없이 문세윤을 도발하던 '최약체' 딘딘은 마치 코뿔소 같은 그의 풍채와 파워에 밀려 비참하게 패배했다. 대결 승자 문세윤과 라비, 그리고 기상 레이스 1등을 차지한 김종민은 최애 메뉴로 가득한 밥차 먹방으로 누구보다 행복한 시간을 만끽했다. 문세윤은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끊임없이 리필했고, '먹제자' 라비는 문세윤을 능가하는 식사량을 자랑하며 풍족한 식사를 즐겼다.

특히 이날 문세윤의 살신성인 활약이 제대로 빛을 발했다. '그리머니' 배 게임에서 벌인 실수 탓에 홀로 입수에 당첨됐던 문세윤은 마지막 만찬 이후 얼음이 꽁꽁 언 계곡으로 향했다. 그는 혹독한 추위에 고민하는 것도 잠시 "새해에는 좋은 날이 오길 바라면서 안방으로 에너지를 보내드리도록 하겠다"며 2022년 첫 입수에 성공했다.

또한 문세윤은 다음 오프닝에 앞서 공약 이행을 위해 이른 새벽부터 미용실로 향했고, 50년 내공 베테랑 미용사의 손길에 따라 '강호동 헤어스타일'로 재탄생했다. 파격적인 비주얼은 물론 특유의 하이 텐션까지, 강호동 그 자체로 변신한 문세윤의 모습이 안방극장에 꽉 찬 웃음 에너지를 전파했다.

다음으로 강원도 첩첩산중 한가운데 위치한 얼음판으로 향한 다섯 남자는 겨울 놀이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동계놀림픽' 개최를 맞이했다. 고적대 행진과 함께 화려한 개막식이 시작된 가운데, 범이와 곰이 탈을 쓴 인물들이 나타나자 멤버들은 이들을 스태프로 오해해 괴롭히기도. 하지만 탈 속에 조현아 KBS 예능센터장이 있었고, 당황한 딘딘은 줄행랑 쳤다. 이윽고 엘사 옷을 입은 솔라가 개막 축하 공연을 장식, 딘딘을 비롯한 멤버들은 "왜 저렇게 진지해!"라고 황당함을 드러냈다.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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