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에게 받은 DM을 공개했다.
장성규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 세계를 감동시키는 분이 한 사람의 감동까지 챙긴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일텐데"라며 "아마 외계인들도 아미일듯"이라고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해시태그로 '제이홉 그저 감사. 질척질척. 죄송죄송'을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은 제이홉과 장성규가 주고 받은 DM이다. 앞서 장성규는 자신이 출연 중인 웹예능 '워크맨'에서 제이홉이 출연하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이를 본 제이홉은 화면을 직접 촬영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저는 향과 풍미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고 재치를 발산했다.
이를 알게 된 장성규는 제이홉이 올린 게시글을 본인 피드에 올리며 "내 눈을 의심했다. 방탄소년단이 '워크맨'을 봐주는 것도 신기한데 인증까지 해주시다니"라고 놀라워하며 "올해 운 다 쓴 듯"이라고 말했다.
이후 제이홉은 장성규에게 "'워크맨'은 옛날부터 쭈욱 보고 있었다. 나름 JOB것 중 한 명"이라고 웹예능 애청자라고 고백했다. 이어 "이번 편은 바빠서 못 보고 있었는데 멤버가 알려줘서 봤다"라며 "늘 좋은 콘텐츠로 웃음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응원하겠다. 메시지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고생하는 PD에게도 안부인사 전해달라"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장성규는 "치킨누들수프 뮤비를 열번 넘게 본 저로서는 눈물나는 메시지"라며 "이렇게 감동주셔서 감사하다. 이 메시지조다 인증하고 싶은데 그건 안되겠냐. 실례인 줄 알면서도 여쭙게 된다"라고 물었다. 또한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건강한 모습으로 오래오래 지구의 자랑이 되어주시길 응원한다"라고 덕담을 보냈다.
장성규와 제이홉의 훈훈한 대화가 공개되자 전세계의 팬들도 이들의 우정을 응원하며 뜨겁게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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