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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이슈] 유재석 대상·서예지 재계약·'고요의바다' 배두나·박근혜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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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 유재석, 2년 연속 'MBC 연예대상' 대상

유재석이 '2021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MBC방송화면 캡처 ]

유재석이 '2021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대상, 통산 18번째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지난 29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전현무와 김세정, 이상이의 진행으로 열린 '2021 MBC 방송연예대상'에는 올해 MBC 예능을 빛낸 영광의 얼굴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시상식 도중 발표된 대상 후보는 '올해의 예능인상' 수상자인 김구라와 김성주, 박나래, 유재석, 이영자, 전현무였습니다.

대상 수상자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올해 '놀면 뭐하니?'로 큰 활약을 펼친 유재석은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유재석은 올해의 예능인, 베스트커플상 등 3관왕에 오르며 존재감을 입증했습니다. 2년 연속 대상, 통산 18번째 대상이라는 대기록도 세웠습니다.

유재석은 "제가 또 분에 넘치는 큰 상을 받게 됐다. 너무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김태호 PD가 없는 '놀면 뭐하니'가 어떨지 걱정도 됨과 동시에 김태호 PD가 '무한도전' 때부터 호흡을 맞춰왔던 추억이 생각난다. 새로운 결정한 만큼 늘 응원하고 승승장구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김태호 PD에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김태호 PD 역시 자리에서 고개 숙여 인사를 전해 뭉클함을 더했습니다.

또 " "제 몸이 다 하는 그날까지 대한민국의 개그맨으로서 많은 동료와 함께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날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의 대상을 포함해 올해의 프로그램상, 올해의예능인(유재석), 남녀 신인상(이미주, 박재정), 베스트 팀워크상(MSG워너비), 인기상(김종민), 베스트커플상(유재석, 하하, 미주), 베스트캐릭터(정준하, 하하), 여자 최우수상(신봉선) 등 10관왕을 휩쓸었습니다.

올해를 끝으로 MBC를 퇴사하는 김태호 PD는 '올해의 프로그램상' 수상에 직접 시상식 무대에 올라 "20년 중 15년을 토요일 저녁에 일했는데, 그 시간 유재석님이 함께해줘서 힘낼 수 있었다. 존경한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 서예지, 현 소속사와 재계약…내년 복귀 박차

배우 서예지가 tvN 새 토일극 '사이코지만 괜찮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배우 서예지가 현 소속사와 재계약을 맺고 복귀에 박차를 가합니다.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관계자는 30일 조이뉴스24에 "서예지와 재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월 현 소속사와 인연을 이어온 서예지는 지난달 전속계약 종료를 앞두고 자연스럽게 재계약을 맺었습니다. 현 소속사에는 김수현, 김새론 등이 소속돼 있습니다.

앞서 서예지는 지난 4월 영화 '내일의 기억' 개봉을 앞두고 '김정현 조종설'을 비롯해 학력, 스태프 갑질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에 서예지는 영화 일정 및 시상식 등 공식 일정에 불참하며 휴식기를 가져 왔습니다.

서예지는 내년 tvN 방송 예정인 드라마 '이브의 스캔들' 여주인공으로 안방 복귀를 앞두고 있습니다.

◆ '고요의바다' 배두나 "호불호? 취향 존중"

배우 배두나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고요의 바다'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배우 배두나가 '고요의 바다'를 향한 호불호 반응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해 화제입니다.

배두나는 이날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감독 최항용)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한 '호불호'에 대해 "당연히 표현의 자유가 있고, 개인의 의견, 취향을 존중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공개 이후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좋은 평이 많이 올라오긴 하더라. 모두가 피땀 흘려 만든 작품이 좋은 평을 받으니까 기쁘다"라며 "사실 평을 찾아보는 스타일이 아닌데 주변에서 보내준다. 그래서 봤는데 오늘도 좋은 평이 있더라"라고 전했습니다.

또 배두나는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에 대해 "어려움이 있지만 희열과 뿌듯함도 있다"라며 "한정된 조건과 시간 속에서 으쌰으쌰하면서 만든 것이 이후의 작품 레퍼런스나 경험치가 된다. 그것에 큰 가치를 느낀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면서 "호불호 갈릴 수 있는 건 그동안 굉장히 많이 경험했다. 오히려 내가 먼저 경험을 해서 앞으로의 작품에 바탕이 되어 더 좋은 작품이 만들어진다면 가장 뿌듯한 일"이라고 도전을 계속하는 이유와 '고요의 바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24일 공개된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미래의 지구,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한국형 SF 미스터리 스릴러입니다.

◆ 박근혜, 오늘(30일) 밤 12시 석방…당분간 입원치료 지속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2년을 확정 받고 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30일 밤 12시에 석방됩니다.

법무부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은 사면 효력이 발생하는 31일 0시를 전후로 입원 중인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이뤄집니다.

교정당국이 박 전 대통령에게 사면증을 교부하고 병실에 상주하는 계호 인력이 철수하면 사면 절차는 마무리 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삼성 등 대기업에서 뇌물을 받거나 요구, 약속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전직 대통령으로는 세번째로 재판정에 선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박 전 대통령은 지병으로 지난달 22일부터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 수감 생활 중 건강이 악화돼 최소 내년 2월2일까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3월 31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올해 1월 대법원은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의 혐의로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20년에 벌금 180억원 등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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