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침마당' 최세연이 패자부활전 1승을 차지했다. 남편은 눈시울을 붉혔다.
29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가 패자부활전으로 꾸며졌다.
이날 최세연은 1승 호명 이후 남편과 함께 무대 중앙에 섰다. 그는 "말을 잊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최세연은 신장암 4기 투병 중인 남편과 함께 '아침마당'을 찾았다.
최세연은 "함께 노래하던 남편이 신장암 3기 판정을 받았다. 신장 하나를 떼고 나머지 하나도 1/3 제거했다. 폐로 전이 돼 6번의 수술을 받았다"라며 "지금은 신장암 4기로 8년째 투병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 8년간 쌍둥이 육아와 남편 병간호에만 매달려 있었다. 어느날 거울 속에 삶에 지친 여자만 있어 눈물이 났다"라며 "남편과 나를 위해 오디션에 참가했고, 당당히 3라운드에 올랐다. 가수로서 가치를 찾아준 '도전 꿈의 무대'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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