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故 김철민, "하늘에선 행복하길" 유재석→정종철 추모 물결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개그맨 김철민이 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이에 동료 개그맨들을 비롯해 많은 이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김철민이 지난 16일 원자력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4세.

폐암 투병 끝에 별세한 故 김철민(본명 김철순)의 빈소가 16일 서울 공릉동 원자력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어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폐암 투병 끝에 별세한 故 김철민(본명 김철순)의 빈소가 16일 서울 공릉동 원자력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어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고인의 비보에 절친 DJ하심은 "하늘의 마음 자리 광대 김철민. 소풍 끝내고 원래 있던 그 자리 하늘 나라로 귀천했네요. 그동안 고맙고 감사하고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는 글로 추모했다.

또 변기수는 "대학로에 가면 언제나 야외에서 기타 하나 메고 사람들을 웃겨주던 김철민 선배를 보면서 공연장에 나갔었는데 이젠 하늘에서 맘껏 웃으십시오", 정종철은 "형님. 언제나 행복한 웃음을 우리에게 주셨고 공연할 때 당신의 기술을 후배들에게 아낌 없이 주셨던, 주시기만했던 형님. 부디 하늘에서도 행복하셔요"라고 전했다.

원자력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는 유재석, 박명수, 조세호, 엄영수 등 동료 개그맨들이 보낸 조화로 가득했다. 고인은 영정 사진 속에서 환하게 웃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폐암 투병 끝에 별세한 故 김철민(본명 김철순)의 빈소가 16일 서울 공릉동 원자력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어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폐암 투병 끝에 별세한 故 김철민(본명 김철순)의 빈소가 16일 서울 공릉동 원자력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어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김철민은 2019년 폐암 4기를 선고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폐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개 구충제 펜벤다졸을 복용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통증이 크게 줄었다며 희망을 드러내던 그는 부작용으로 상태가 악화돼 8개월 만에 복용을 중단했다.

투병 생활을 하던 중에도 김철민은 지난해 11월 채널A '개뼈다귀'에 출연해 하루를 '선물'이라고 표현하며 삶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하지만 상태는 좋아지지 않았고, 결국 그는 지난 10일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이별을 암시하는 글을 남겼다. 또 SNS 프로필 사진까지 흑백 사진으로 바꾸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故 김철민, "하늘에선 행복하길" 유재석→정종철 추모 물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