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연예계에 비상이 걸렸다. 이런 가운데, 유재석이 지난 주말 열린 이경규의 딸 결혼식에 당일 불참한 사실이 알려졌다.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으나 불행 중 다행이라는 분위기다.
13일 안테나는 "유재석이 13일 오전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유재석은 지난 9월 말 2차 접종까지 완료했으나, 11일 코로나19 확진자인 유희열과 밀접 접촉 통보를 받았다. 당시 음성 판정을 받고 수동감시 대상으로 분류됐으나 13일 오전 2차 PCR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유재석은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고,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른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유재석은 11일 열린 이경규의 딸이자 배우 이예림과 경남 FC 소속 축구선수 김영찬의 결혼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결혼식 당일 참석을 취소했다. 이날 행사에는 '규라인'을 비롯해 친분이 두터운 스타 하객들이 참석했다.
주례는 배우 이덕화가 맡았고, 1부 예식은 붐과, KCM이 진행했다. 2부 진행은 개그맨 정범균이 맡았고, 이수근&김준현, 박군, 조정민, 조혜련이 축가를 선보였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조이뉴스24에 "유희열의 확진 판정으로 유재석이 밀접접촉자가 됐다는 연락을 받았다"라며 "이경규에게 양해를 구하고 결혼식에 불참했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현재 SBS '런닝맨'과 MBC '놀면 뭐하니?' tvN '유퀴즈온더블럭' 등에 출연 중이다.
유재석과 유희열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만큼 안테나 아티스트와 임직원 전원은 선제적 차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현재 안테나에는 정재형과 루시드폴, 페퍼톤스(신재평·이장원), 박새별을 비롯해 샘김, 이진아, 권진아, 정승환, 윤석철, 적재, 서동환, 그리고 새로 합류한 이미주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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