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고세원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26일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조이뉴스24에 "고세원 씨 관련 사생활 글을 확인했다. 사실을 확인하고 있는 중이고 정리되는 대로 입장문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주부들의 황태자로 불리는 K씨에게 임신한 뒤 버려졌고 전 유산 했습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을 K와 교제했던 일반 여성이라 밝히며 "K씨가 제 나체사진을 가지고 있어 삭제 시킨 것을 인증해 달라는 문자를 보냈다고 저에게 '협박죄로 고소하겠다. 기다려라' 라고 한 뒤 제 연락을 차단시킨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후 글 작성자는 K가 배우 고세원이라고 이름을 공개, 파장을 일으켰다. 그는 "실명, 카톡, 문자를 공개하면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했을 때 가중처벌로 이어져 공개하지 않았지만, 실명을 공개한 이상 더 이상 글을 삭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렸다.
이어 "K씨는 2017년 초에 이혼했다고 했다. 이 부분은 확인하고 만난 것이고, 나는 상간녀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고세원이 'XX아 말만 하지 말고 인터넷에 올려'라고 해서 참다참다 올렸다"며 "인터넷에 글 올리면 바로 날 고소한다고 했으니 고소 들어오면 경찰서 가서 조사받고 공익을 위해 인터넷에 글 올린 것 아니니 명예훼손 처벌 받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A씨는 고세원에게 유산을 알리는 진료확인서를 문자로 보낸 내역, 고세원으로부터 셀프 카메라를 전달 받고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메신저 내역, 고세원이 나체 사진을 요구하는 메신저 내역 등을 게재했다.
1997년 KBS 1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고세원은 '신데렐라 언니', '수상한 삼형제', '돌아온 복단지', '위험한 약속' 등에 출연했다. 대표작은 tvN '막돼먹은 영애씨' 등이다.
(해당 기사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시정 권고에 따라 1월7일자로 일부 내용을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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