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인기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러브캐처'가 '러브캐처 인 서울'로 돌아왔다. 전 시즌보다 강렬하고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을 예정이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의 인기를 뒤엎고 다시 한 번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중 화제를 불러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19일 오전 티빙 오리지널 '러브캐처 인 서울' 제작발표회는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민석 PD, 손호준, 장도연, 소녀시대 써니, (여자)아이들 미연 등이 참석했다.
'러브캐처 인 서울'은 운명적인 사랑을 찾기 위한 러브캐처와 거액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한 머니캐처가 진짜 사랑을 찾기 위해 펼치는 매혹적인 연애 심리 게임.
정민석 PD는 기획 의도에 "2년 만에 '러브캐처 인 서울'로 돌아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러브캐처'에 애착이 많다. 시리즈를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해외 좋은 도시들을 돌아다니면서 현지에 계시는 분들의 연애관을 같이 알아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서울로 시작을 했다"라며 "코로나가 완화가 되면 좋은 곳으로 뉴욕이나 파리 등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왓처로 함께하는 이들은 장도연을 비롯해 써니, 손호준, (여자)아이들 미연, 로꼬 등이다. 써니는 "TV로 재밌게 보던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됐다. 시청자보다 빨리 볼 수 있다는 점이 두근거리면서도 걱정도 됐던 게 '못 맞추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먼저 했다"라고 고심하고 있던 부분을 밝혔다.
장도연은 "잊지 않고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 전 시즌을 했던 출연자로서 사명감을 갖고 선배로서의 추리 실력을 뽐내야하지 않을까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라고 했다.
손호준은 "연애 프로그램 자체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 섭외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게 재밌게 잘 보고 있다"라고 했으며 미연은 "최근 '환승연애'도 과몰입해서 봤기 때문에 저를 불러주셔서 신기했고 영광이었다. 기대되는 마음으로 왔다"라고 말했다.
정민석 PD는 장도연과 '러브캐처' 여러 시리즈를 하고 있는 겅세 "장도연 씨는 '러브캐처'에 꼭 필요한 분이라서 잊지 않고 다시 불렀다"라고 말해 장도연에게 절을 받았다.
이어 "OTT 플랫폼으로 가면서 분위기, 사랑에 관련된 진솔한 이야기를 추가하고 싶었다"라며 "손호준 씨는 예능이 처음이었는데 '러브캐처 인 서울'에 나와주셔서 감사하다. 20대 초반의 감정을 같이 공감해줄 분도 필요할 것 같다는 판단에 미연 씨를 섭외했다. 써니 씨는 밝고 연예에 검증이 되신 분이라 고민 없이 연락을 드렸다. 로꼬 씨는 다른 색깔이 필요했다. 래퍼지만 감성적인 부분도 있으셔서. 촬영을 하고 나서 보니 예리하시더라. 다섯 분 잘 섭외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매 시즌마다 '러브캐처'와 함께했던 장도연은 이번 시즌만의 특별한 점에 "도시를 테마로 하기 때문에 보면서도 '서울에 이런 곳이 있었어?'하면서 도시의 매력을 찾는 게 좋은 것 같다"라고 했고 "매력적인 출연자가 나오는 것은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또한 "거주하고 계시는 공간 자체도 회차마다 놀란다. 그런 정보도 많이 얻어가실 수 있을 것"이라고 첨언했다.
평소 연애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좋아해 시청을 즐긴다는 손호준은 "'러브캐처 인 서울'만의 다른 점이 있다면 조금 더 서로를 믿지 못하고 의심을 하는 부분 때문에 안타까운 장면도 많다. 저희가 보면서 불안한 것도 있고 그런 재미가 있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장도연은 매 시즌 함께하고 있지만 추리하는 실력은 그대로라고 털어놨다. 그는 "늘상 긴장하고 본다. 그래서 더 깊이 생각하려고 한다. 사실 마음은 다른데 다르게 행동하지 않을까하고 기대하고 본다. 시즌을 거듭하면서 본 방법은 단순하게, 편하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프로그램을 즐기는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 놀랍게도 시즌이 거듭되고 있는데 추리하는 실력은 늘 리셋인 것 같다. 그동안 많이 쉬었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미연은 "사랑은 본능적인 거다보니까 그 안에서 느껴지는 특별함이 있다고 생각해서 감으로 하고 있다"라며 "사랑에 빠진 사람은 눈빛부터가 다르더라. 맞는지는 끝까지 봐야 알겠지만, 사랑에 빠졌을 때의 눈빛이 다르다는 것을 러브캐처를 보면서 느꼈다. 그런 게 다르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정민석 PD는 "기존에 방송했던 것보다 빠른 전개를 기대하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러브캐처 매력이라고 한다면 추리와 반전이다. 이번 시즌도 엄청난 반전이 있다. 반전에 반전을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끝으로 정민석 PD는 "최종에 어떤 커플이 탄생할지, 상금은 누가 가져가게 될지를 재밌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제작기간도 길었고 섭외하는 시간도 공을 많이 들였다.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시청을 당부했다.
'러브캐처 인 서울'은 이날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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