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내 이름은 캐디' 이승철, 김성주, 안정환이 '맛있는 녀석들'을 넘고 시청률 1%를 달성하겠다고 공약을 전했다.
iHQ 신규 예능 '내 이름은 캐디'는 다양한 계층의 게스트가 골프 선수가 되어 MC 캐디와 함께 게임을 진행하는 독특한 포맷의 신규 골프 예능 프로그램. 이승철, 김성주, 안정환이 출연한다.
10일 오후 진행된 '내 이름은 캐디'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골프에 진심인 33년차 경력의 이승철, 골프 이론에 해박한 김성주, 그리고 '골프 어린이' 안정환이 함께 했다.
이승철은 "골프에 진심인 골프 33년차"라며 "기존 골프예능이 골프를 희화화하고 가볍게 봤다면 우리 프로그램은 지지하고 재밌게 다가가려 한다"고 했다. 그는 직접 골프공을 제작해 판매하기도 했고, 골프협회 홍보대사로도 활약한 바 있다. 골프 마스터즈에서 캐디로 참여한 유일한 캐디 경력자기도 하다.
연예계 원톱의 골프실력자 이승철은 "실력공개 부담은 없다. 시니어 투어 프로가 꿈인데 이 프로그램이내 첫번째 스탭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며 "이미지 세탁 제대로 하겠다. '슈퍼스타 K'는 잊어달라"고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주는 "실제로 프로선수들의 캐디로 활약했던 이승철과 배용준의 사진을 보면서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이승철이 있었기에 이 프로그램을 론칭할 수 있었다. 이승철은 골생골사, 골프의 정석"이라고 평가했다.
프로그램에서는 김성주-안정환의 티키타카도 색다른 볼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두 사람은 '냉장고를 부탁해' '뭉쳐야 찬다' '뭉쳐야 쏜다' '편애중계' '사심충만 오! 쾌남' 등 수많은 프로그램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김성주는 "이승철이 연예인 골프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라면, 안정환은 만신창이다. 스포츠로 유일하게 (안정환을) 이길 수 있는 종목"이라며 "나는 골프중계도 좀 했고, 이론적으로 해박하다"고 3MC의 특징을 유쾌하게 전했다.
"나같은 골린이도 배울 수 있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자기평가를 한 안정환은 "이승철은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려다 보니 잔소리가 많은 캐디이고, 김성주는 내가 실수하는 것을 기다렸다가 고자질하는 캐릭터"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출연진들은 iHQ의 인기 예능 '맛있는 녀석들'을 뛰어넘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안정환은 "시청률 1%를 넘으면 어디든 부르시면 캐디가 되겠다"고 했고, 김성주는 "3명 추첨해 함께 라운드 돌고, 식사까지 선사하겠다"고 했다. 이승철은 "1% 넘으면 시청자 100분 모셔서 콘서트 하겠다. 라운드도 함께 돌고 식사도 대접하겠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자아냈다.
'내 이름은 캐디'는 10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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