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송혜교가 '지헤중'을 복귀작으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송혜교는 9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 연출 이길복/ 이하 '지헤중') 제작발표회에서 "전작인 '남자친구'는 동화 판타지가 섞인 멜로다. 하지만 '지헤중'은 현실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 나이와 비슷하고, 또래의 여성들이 공감할 부분이 정말 많이 나온다"라며 "현실적인 부분이 많이 와닿아서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재미있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장기용과 현실에서 부딪히는 사랑 이야기를 연기하면서 쾌감을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지헤중'은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이별 액츄얼리다. '미스티' 제인 작가와 '낭만닥터 김사부2' 이길복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미스티', '부부의 세계'를 크리에이터한 글Line&강은경이 참여했다.
송혜교는 패션회사 디자인팀장인 하영은 역을, 장기용은 자유분방함이 매력적인 패션 전문 포토그래퍼 윤재국 역을 맡아 멜로 호흡을 맞춘다. 특히 송혜교가 2019년 종영된 '남자친구' 이후 2년 만에 멜로 드라마로 복귀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희서는 패션회사 디자인팀 총괄이사 황치숙을, 김주헌은 피알회사 대표 석도훈을 연기하며, 박효주와 윤나무가 각각 전미숙과 곽수호 역을 맡아 부부 호흡을 보여준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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