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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라, 21년째 열애 김도훈♥ "애정신 질투 절대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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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오나라가 21년째 연애 중인 남자친구 김도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나라는 9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장르만 로맨스'(감독 조은지) 화상 인터뷰에서 로맨스 연기에 대해 오랜 연인인 배우 김도훈이 질투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절대 질투 안한다"라고 말했다.

배우 오나라가 영화 '장르만 로맨스'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NEW]
배우 오나라가 영화 '장르만 로맨스'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NEW]

이어 오나라는 "영화, 드라마를 하면서 한번도 애정신이나 키스신이 없었다. 예전에 뮤지컬 때는 많았다. 공연은 100회, 200회를 하는데 매번 키스신, 애정신을 해야 한다"라며 "질투를 한다거나 태클을 건 적이 없다. 오히려 예쁘게, 호감으로 보이게끔 조언을 해주시는 분"이라고 남자친구의 배려를 전했다.

오나라는 김도훈과 2000년 뮤지컬 '명성황후'로 인연을 맺은 후 21년 째 열애 중이다.

그러면서 오나라는 극과 극 스타일 '전 남편'인 현(류승룡 분)과 '현 남친' 순모 중 누구에게 더 끌리냐는 질문에 "저는 상남자, 츤데레 스타일에게 끌린다"라며 "대놓고 다정다감하게 챙겨주면 부담을 느낀다. 예전에 했던 말을 기억해서 툭 선물 주고, 요리도 서툰 실력으로 해줄 때 더 감동이다. 둔탁한 연애를 하는 분에게 매력을 느낀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현처럼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선호하지 않는다면서 고민 끝에 "못 고르겠다. 저는 김도훈 씨가 좋다"라고 남자친구에 대한 찐사랑을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로, 배우 조은지가 감독으로서 연출한 첫 장편 영화다. 오나라는 극중 현의 전 부인 미애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장르만 로맨스'는 오는 17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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